o 나이 70에 부르는 인생 노래(83, 장마)
o 장마
구녕 이효범
울고 싶은 날이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어제도 그런 날이었다.
하늘까지 울고 싶었나 보다.
어제도, 오늘도 비가 내린다.
내일은 그만 멈추시라.
땅까지 따라 우시면
장가 한 번 가지 못하고
고향을 지키다 서럽게 살다 간
어릴 적 내 친구
묻힐 곳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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