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람이 공자에게 말하기를 “선생은 왜 정계에 나서지 않습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서경에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은 형제간에도 우애가 있다. 정치는 이런 원리를 확대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고 보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정치인데 왜 정치에 꼭 직접적으로 나서야 한단 말인가?”
<논어, 위정, 或謂孔子曰 子奚不爲政 子曰 書云孝乎 惟孝 友于兄弟 施於有政 是亦爲政 奚其爲爲政>
부생모육(父生母育) 그 은혜는 하늘 같이 높건만/ 청춘남녀 많은 데도 효자효부 드물구나/ 출가하는 딸아이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장가드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 싫어 외면하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 좋아 즐겨하며/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관심없네/ 제자식의 오줌똥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부모님의 흘린 침은 더럽다고 멀리하고/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개가 아파 쓰러지면 가축병원 달려가며/ 늙은 부모 쓰러지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열자식을 기운 부모 한결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귀찮다고 생각하네/ 자식위해 쓰는 돈은 계산없이 쓰건만은/ 부모위해 쓰는 돈은 계산하기 바쁘고나/ 자식들을 데리고서 바깥외식 자주하며/ 늙은 부모 모시고는 외식한번 힘들구나/살아생전 불효하고 죽고나면 효심날까/ 예문갖춰 부고내고 조문받고 부조받네/ 그대몸이 소중커든 부모은덕 생각하고/ 서방님이 소중커든 시부모를 존중하라/ 가신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 효도하면/ 하늘에서 복을 주고 자식에게 효를 받네(권효가(勸孝歌), 父生母育 恩高如天, 靑春夫婦 不孝父母, 女息出嫁 厭媤父母, 子息婚後 急忙分家, 其子作亂 自喜作笑, 父母訓戒 不聽外面, 其子喧聲 傾聽好樂, 父母再言 厭聽無關, 子女汚便 以手自執, 父母流唾 思濊不近, 持來菓子 與子之手, 爲親賈肉 全無一斤, 愛犬病臥 急走病院, 老親發病 子謂老患, 父母養子 一養十子, 子厭父母 十子一厭, 爲子用錢 不惜天金, 爲親用錢 只惜一分, 與子出外 外食多頻, 侍親一出 外食至難, 生前不孝 死後何孝, 以禮訃告 接受賻儀, 汝身所重 思親思德, 郎君所重 尊媤父母, 死後不悔 生前盡孝, 天受貴福 子女孝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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