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다스리는 법은 먼저 근본을 힘써야 한다. 그 근본은 효로서 삼황오제(三皇五帝)도 이를 근본으로 하여 치세하였으므로 백선(白善)의 왕이 되었다. 이로써 한나라 황제도 양인(楊引)이 존친하였다 하여 정문을 세웠고, 진나라 황제도 왕상(王祥)의 효를 장려하여 사서에 남기었다. 과인이 종묘의 부탁을 짊어진 후 항상 일국의 풍속이 효로써 순치되기를 기대하였다. 전자에는 육도(六道)에 사신을 보내어 노약한 자를 구휼케 하고 효자, 순손(順孫), 의부(義夫), 절부(節婦)를 찾아가서 그들의 행동을 기록케 하였다.
<고려 성종의 교지(성종 9년 1478년)>
1863년 영국 어느 추운 겨울 밤, 갓난아이를 품에 안은 한 여인이 남부 웨일즈의 언덕을 넘어가고 있었다. 갑자기 세찬 눈보라가 몰아닥쳐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었고, 아무리 외쳐도 도와 줄 사람조차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날 한 농부가 건초더미를 짊어지고 그 눈 쌓인 언덕길을 넘고 있었다. 농부는 언덕의 한 움푹한 지점에서 이상한 형태의 눈더미를 발견했다. 그 눈더미를 헤치자 그 속에는 알몸으로 얼어 죽은 한 여인이 있었다. 여인의 품에는 그녀의 옷으로 감싼 무언가가 안겨 있었는데, 농부가 옷을 헤치자 아직 숨을 할딱이는 갓난아이가 있었다. 여인은 추위 속에서 자신의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어 아이를 감싸고 자신은 알몸으로 숨을 거뒀던 것이다. 이 아이는 커서 훗날, 제1차 세계 대전 중 전시 내각을 이끌었고, ‘베르사유 조약’을 성사시킨 바로 영국의 제 34대 총리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이다. 그는 자신을 키워준 농부로부터 어머니 얘기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그는 늘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을 생각하며 죽을힘을 다해 공부했다. 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옷을 입지 않았고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지 않았으며 아무리 피곤해도 하루 5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았다. 그리고 나태해진다는 생각이 들 때면 ‘웨일즈 언덕’에 올라 눈보라 속에서 자신을 살리기 위해 옷을 벗어 감싸주신 어머니를 생각했다. 그의 마음은 일생 동안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그 사랑에 보답코자 하는 간절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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