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범 2020. 8. 17. 07:07

신체는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훼상하지 않음이 효의 시작이며, 입신하여 도를 행하고 이름을 후세에 날려 이것으로써 부모를 빛나게 하는 것이 효의 완성이다.

<효경,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立身行道 揚名於後世 以顯父母 孝之終也>

 

1. 영정사진을 준비한다. 미소를 짓는 모습이 좋다. 영정사진에는 검은 리본을 달지 않는다. 왜냐하면 리본을 매달아야 한다는 근거는 없다.

2. 유언장을 작성한다. 간단하게 유언장을 준비하되 어르신 중에는 글을 모르는 비문해자가 많으므로 다른 사람이 당사자의 뜻을 받아 적어도 좋다. 녹음이나 비디오 촬영도 좋다. 여러 가지 내용이 있지만 제사나 주도예배를 해야 하는지 장레절차와 방법에 대한 기록을 하는 것이 좋다.

3. 존엄사의 사전 의료 지시서를 작성한다.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의사를 작성하여 타인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평상시 지니고 다니는 지갑이나 휴대용품에 보관한다. 이에는 장기기증이나 시체의 기증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면 좋다.

4. 장례식장을 이용하지 말고 주거했던 집이나 활동이 잦은 복지관이나 종교시설을 이용한다. 이 세상의 마지막 장소를 낯선 장례식장으로 하지 말고 집에서 간소하게 빈소를 차려도 좋다.

5. 임종을 위한 기도를 준비하자. 이 세상에 태어남과 부모와 형제, 나를 지켜 준 이들에게 감사하며 임종을 맞이할 때는 아기가 잠을 자듯 숨을 거두게 해달라고 기도를 준비하자.

6. 평소에 죽음에 대하여 사색하여 웰다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죽음을 정의하기는 쉽지 않으나 평상시에 자신의 죽음에 대한 깊은 사색과 올바른 가치관과 적절한 노력이 따른다면 두구나 웰다잉할 수 있다. (웰디잉지침서, 웰다잉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