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케치
구녕 이효범
(50)
사람이 업적이 없으면서 밥만 축내는 것을 수치라고 생각했다
철학자라면 마땅히 20대에 도를 깨닫고 생명을 버려야 한다고 믿었다
업적도 남이 알아주지 않고 도도 통하지 못했으니
에라, 저 봉산동(鳳山洞) 향나무처럼 오래 살며 세상이나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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