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에 관한 좋은 문장들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이효범 2020. 8. 26. 07:18

미국 최고 명문대를 나와 촉망받는 변호사로 엘리트 코스를 걷던 재미 한인 2세 여성이 병약한 홀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부와 명예를 내던졌다. 현대판 효녀 심청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시카고에 사는 새러 수 존스’. 그녀는 조그만 아파트에서 중증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홀어머니를 최선을 다해 간호하면서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존스의 이력은 화려하다. 하버드대 경제학과와 법과대학원 졸업, 미 국무부 인턴, 매킨지 뉴욕본사 컨설턴트, 룹스 & 그레이 로펌 변호사 등등……. 특히 2001에서 2004년 로펌 보스턴지사에 근무할 때 그녀의 연봉은 보너스를 빼고도 15만 달러에 달할 정도였다. 1996년에는 하버드에서만 1001의 경쟁을 뚫고 모두가 선망하는 직장인 메킨지에 입사했다. 그러던 그녀가 2년 전 돌연 변호사를 그만두고 고향인 시카고로 돌아와 연수입이 5만 달러 남짓하는 가정교사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데 바쁜 변호사 생활과 병행하기가 어려웠어요. 이 부분이 늘 부담이 돼 엄마와 제가 서로에게 미안했죠. 성공했다고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지금처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며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해요.”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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